취업시장에서 자격증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격증의 유무로 선택할 수 있는 직종도달라질 수 있으며 이직이나 승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펙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격증은 본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자격증의 제도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경우와 민간에서 개발하여 국가의 공인을 받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국가전문자격증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자격증의 개념과 차이를 알기쉽게 정리하여, 어떤 자격증이 본인에게 맞는지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국가전문자격증이란?
국가전문자격증은 국가가 법률로 규정하고 관리하는 자격증입니다. 즉, 특정 전문직 종사자가 반드시 보유해야만 합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된 자격제도입니다.
- 근거 법률: 정부의 각 부처의 법률에 의해 규정 (예: 변호사법, 공인회계사법 등)
- 관리 기관: 법무부, 국세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다양한 국가기관시행처
- 응시 절차: 한국산업인력공단 또는 전문 시행처에서 국가 주관으로 시행
- 대표 자격증 예시: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의사, 약사, 간호사, 건축사 등 대표적으로 직업이라 불릴수 있는 정도의 전문자격증
- 특징: 자격증이 있어야만 해당 직무 수행 가능 (법적 독점권 보장) ,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하여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과는 분야에 있어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국가전문자격증은 의료, 법률 등 전문서비스 분야 쪽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자격증을 제외하고 1차,2차 시험 모두 합격하여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자격은 합격 이후에도 실무에 있어서 수습기간을 수료하여야지 실질적으로 업무가 가능합니다. 1차는 대부분 필기시험으로 객관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2차는 각 자격마다 시행되는 방식이 상이합니다. 논술시험이라던가 구술시험, 기능시험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즉, 국가전문자격증은 전문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란?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민간 단체나 기관이 개발한 자격증 중 국가가 공신력을 인정해 공인한 자격입니다. 법적으로 업무 독점권은 없지만, 공공기관 채용, 기업 인사제도에서 가산점·우대조건을 제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근거 제도: 「자격기본법」제 19조에 따라 국가 외의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자격 중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 민간자격을 국가가 공인해주는 제도입니다.
- 관리 주체: 민간 협회·기관 (주무부장관이 심사 후 공인)
- 응시 절차: 해당 협회 또는 주관 단체 시험 → 국가공인 심사 통과
- 대표 자격증 예시: 바리스타 자격증, PC 정비사, CS Leaders, 신용관리사 등등
- 특징: 현재 기준 자격 종목은 96개이며 운영되고 있는 기관은 59개 입니다. 독점적 업무 권한은 없지만, 자격제도를 활성화하고 공신력을 높임으로써 산업체가 요구하는 질 높고 다양한 인력을 양성하고, 자격증에 대한 사회적인 효용가치를 향상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취업 경쟁력 강화 및 실무 능력 인증이 가능합니다.
국가전문자격증 vs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비교
구분 | 국가전문자격증 |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
---|---|---|
관리 주체 | 국가 (법률 기반) | 민간 단체 (국가 공인) |
법적 권한 | 해당 직무 수행 독점권 | 법적 권한 없음 |
응시 절차 | 국가 주관 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 민간 시험, 국가 공인 절차 |
대표 예시 | 변리사, 의사, 공인중개사 등 | 바리스타 자격증, PC정비사 |
활용도 | 전문직 진출 필수 요건 | 취업·실무 역량 강화, 가산점 |
난이도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정리하자면, 국가전문자격증은 법적으로 반드시 취득해야만 전문직 업무 수행이 가능한 반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실무 능력을 증명하고 취업·승진에서 유리한 점수를 얻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전문직 진출을 목표로 한다면 국가전문자격증이 필수이고,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원한다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 적합합니다. 또 사회적 흐름에 따라 자격의 공급과 수요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에 시대적 흐름에 잘 맞게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커리어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