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츠(IELTS)와 토플(TOEFL)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영어 능력 시험입니다. 두 시험 모두 유학, 취업, 이민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만, 시험의 구조와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어 수험생의 준비하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본 글에서는 아이엘츠와 토플의 기본 개념, 시험 구조 비교, 장단점, 실제 대학·이민 사례까지 포함하여 어떤 시험이 선택에 더 유리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엘츠와 토플의 개념과 역사
아이엘츠는 1989년 시작된 국제 영어 시험으로, 영국문화원, 호주 IDP, Cambridge Assessment English가 공동 주관합니다. 영연방 국가 대학·이민에서 필수적입니다.
토플은 1964년 미국 ETS가 개발했으며, 미국 대학 입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현재 iBT 형태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응시 가능합니다.
시험 방식과 두 시험 특징 비교
두 시험 모두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각 과목당 출제되는 방식과 평가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Listening: 아이엘츠는 일상대화, 안내방송, 학술 강의 등을 다양한 억양으로 출제 됩니다. 반면 토플은 미국식 강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Reading: 아이엘츠는 목적에 따라 두가지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토플은 모두 학문적 지문으로 구성된 단일 난이도 입니다.
- Writing: 아이엘츠는 그래프나 도표 같이 시각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토플은 정보를 종학접으로 작성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 Speaking: 아이엘츠는 실제 원어민과 대면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플은 컴퓨터를 이용해 말하고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점수 체계: 아이엘츠(0~9점), 토플(0~120점)
실제 대학 및 이민 점수 사례
- 미국: 하버드·예일(토플 100점 이상 또는 아이엘츠 7.0 이상), 주립대학(토플 80~90점 , 아이엘츠 6.5~7.0) ,원래 미국 대학은 토플 위주 입시였지만, 최근에는 미국 3,000여개 의 학교가 아이엘츠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아이엘츠 7.5 이상), 그 외 영국의 대부분 대학(아이엘츠 6.5~7.0) , 대부분의 영국 대학은 아이엘츠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 호주/캐나다 이민: 아이엘츠 6.0 이상 필수로 요구하고 있으며, 직종에 따라서는 7.0~8.0 까지도 필요합니다.
수험생 상황별 선택 가이드
- 미국 유학: 토플이 유리하긴하지만 일부 대학은 아이엘츠 병행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식 발음이 익숙하다면 토플을 추천드립니다.
- 영연방 유학: 거의 대부분이 아이엘츠 Academic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민 준비: 아이엘츠 General Training 점수만 인정하고 있으며 토플은 활용이 불가합니다.
- 성향: 목적별로 선택했을때 두개다 유리한 상황이라면 성향에 따라 시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면 말하기를 잘한다면 아이엘츠가 잘 맞습니다. 반면 컴퓨터기반의 시험을 선호한다면 토플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엘츠와 토플은 모두 글로벌 공인 영어 시험으로, 목적과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 중심 학업 영어에는 토플이, 영연방 중심 실용 영어와 이민에는 아이엘츠가 더 적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대학에서도 아이엘츠도 공식 인정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유학만 준비하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준비를 하고 상황에 맞게 가고싶으시다면 아이엘츠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수험생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