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TOEIC)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 시험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단순한 영어 독해·듣기 점수보다 실제 말하기 능력을 보여주는 스피킹 영어 시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토익스피킹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시험 구조, 기업별 활용도, 취업 시장에서의 차이점을 상세히 비교하여 정리했습니다.
일반 토익(TOEIC)의 특징과 활용도
토익은 LC와 RC로 구성된 시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5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취업 시장의 기본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중 하나 자리 잡았습니다.
- LC 100문항: 사진 묘사, 대화 이해도 평가, 담화에 대한 이해도 평가
- RC 100문항: 문법과 어휘능력 평가, 독해능력 평가
- 총점은 990점 만점이며,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취업시장에서는 700~800점 이상을 요구합니다. 주로 기본 서류 전형 통과용 스펙으로 활용됩니다.
토익스피킹의 특징과 활용
토익스피킹은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약 20분간 컴퓨터에 대고 답변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문장 읽기, 사진 묘사, 표 설명, 롤플레이, 의견 제시 등 총 11문항
- 발음, 억양, 유창성, 문법을 종합적으로 평가
- 점수는 0~200점으로 나오며 이 점수를 Level 1~8 구분
삼성, LG,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며, 공기업과 금융권은 Level 7 이상을 선호합니다.
취업 시장에서의 차이점
토익과 토익스피킹은 모두 취업시장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시험이지만, 그 성격과 의미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채용 단계: 토익은 서류 전형에 기본적인 시험이라 볼 수 있는반면 토익스피킹은 최종 합격단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업무 파견이 있는 직무의 경우에는 토익스피킹에 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 기업 요구 수준: 토익은 최소 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 토익스피킹은 실제 소통 능력을 검증 하는것
- 활용 범위: 토익은 폭넓게 인정, 토익스피킹은 대기업·공기업 중심 점차 필수화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학습 전략 비교
일반 토익은 단기간 점수 향상이 가능하지만 말하기 실력과는 연결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토익스피킹은 정해진 질문훈련과 발음 훈련을 통해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가지의 학습 방식은 크게 다릅니다. 토익은 문제 풀이와 어휘, 문법 암기하는 중심인 반면 토익스피킹은 말하기 훈련을 중심으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결론
일반 토익은 여전히 기본 어학 스펙이지만, 이 시험만으로는 실제 영어 소통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익스피킹은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증명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취업 준비생이라면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취업준비를 위해 토익 800점 이상과 토익스피킹 Level 6~7 이상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취준생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